JAKARTA MERCURE CONVENTION CENTRE ANCOL

안녕하세요,
YEJICI.COM의 예지씨입니다. ^^

자카르타의 마지막 포스팅은 제가 3박 4일동안 묵은 숙소,
“JAKARTA MERCURE CONVENTION CENTRE ANCOL”에 대해 써보려고 해요.

호텔을 선택할 때 많은 블로그를 참고하지만, 이 호텔은 정보를 얻기가 너무나 어려웠기에 제가 경험한 핫한 정보를 전달해드린다는데에 스스로 의미를 부여하며!
호텔 전경으로 글을 시작합니다. ^^

저는 숙소를 선택할 때 2가지를 먼저 확인합니다.
1. 접근성 : 공항에서 숙소까지 셔틀버스가 있는지, 시내 중심가와 가까운지.
2. 부대시설 : 수영장이 잘 되어 있는지.

제가 선택한 머큐어 안쫄 호텔은 수영장은 잘 되어 있었으나 셔틀버스를 운행하지 않는, 게다가 시내와는 동떨어진 호텔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호텔을 선택한 것은 바다 바로 앞이라는 호텔의 위치 때문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의 모토인 “휴식”과 너무나 잘 어울릴 것 같은 호텔이라고 판단하여 접근성을 완전히 포기하고 선택한 호텔이었지만, 결론적으로 해변은..
모래사장따윈 없는.. 게다가 조금 더러운..그런 바다였습니다.ㅋㅋ

1. 공항에서 호텔 이동하기

셔틀버스가 없기 때문에 호텔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대중교통 혹은 택시를 선택해야 합니다.
보통은 비용과 안전성 모두를 고려하여 대중교통을 선택하지만, 호텔의 동떨어진 위치때문에 택시를 고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카르타는 인구비율에 비해 차가 많기 때문에 교통지옥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하는데요, 교통체증만큼이나 저녁에 공항에서 혼자 택시를 잡아타는 데에 대한 불안감때문에 저는 호텔에 픽업을 요청하였습니다.

호텔에 도착시간과 편명을 메일로 보냈고, 아래와 같은 예약확답메일을 받아보았습니다.

출국장으로 나가 골든버드 카운터로 가서 이름을 얘기하니 바로 준비된 택시로 안내해주었습니다.
택시는 블루버드 계열의 골든버드를 보내줬는데요,
블루버드<실버버드<골든버드로 가격이 높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래가 제가 탄 토요타 택시! 승차감이 정말 좋더군요! >.<

밤이라 그런지 막히지는 않았고, 약 30분만에 호텔에 도착하였습니다.
( 톨게이트 비용을 포함아여 300,000 루피아, 한화로 약 3만원)

2. ANCOL FREE PASS 이용하기

ANCOL 은 유료 유원지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입장료가 차에도 사람에도 붙습니다.
때문에 안쫄 안에 위치한 머큐어호텔은 투숙객에게 아래와 같은 입장권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핑크색이 사람의 입장권, 녹색이 차량 입장권입니다.

호텔의 1층에 있는 비지니스센터에서 입장권을 받을 수 있는데요,
하루에 각 룸당 최대 2장의 인당 티켓(핑크)과 1장의 차량용 티켓(녹색)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1개의 룸에 3명이 묵는다면 1명분의 입장료를 내야하며, 만약 택시를 이용할 경우 택시 기사의 입장료도 내야합니다.
저는 혼자 갔기에 저와 택시기사, 택시에 딱 맞는 입장권이었죠.

ANCOL 밖의 시내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올 때 필요한 티켓이기 때문에 체크아웃 시에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3. 호텔 조식 이용하기
근래 다녀온 호텔 중에 가장 훌륭한 조식이었습니다.
말보다 사진으로 감상하시죠!

메뉴가 실내에도 한가득, 실외에도 한 가득있었습니다.
식사는 실내에서, 후식은 실외에서 먹으며 여유를 즐겼네요. ㅎㅎ

4. 호텔 룸 만끽하기
더블룸입니다. 혼자 자기에 너무나 넓었던..ㅎㅎ
인도네시아에서 10월은 건기에 해당되지만,
딱 적당히 덥고, 유난히 날씨가 좋았던 여행이었습니다.
사진에도 딱 그렇게 나왔네요~!

화장실입니다.
유럽의 비데와 마찬가지로 옆에 호스가 있지요?
저는 이게 참 적응이 안됩니다. ㅋㅋㅋ
 와이파이가 로비에서 제일 잘 터져서 자주 내려왔던 로비ㅋㅋㅋ
여담이지만, 제가 주말에 묵은 탔에 가족단위 투숙객이 정말 많았습니다.
실외에 수영장이 정말 잘 되어있었는데,
아이들이 너무 많은 탓에 수영을 할 수가 없더라구요.
월요일에 체크아웃하면서 1층의 실외 수영장을 바라보니 어떤 남자분 혼자 수영을 즐기고 계셔서 너무 부러웠다는..ㅠㅠ

사진과 기억에 의존하고 글을 쓰다 보니 놓친게 있을 수도 있고, 부족한 부분도 많이 보이네요. 궁금하신 점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 아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답해드리겠습니다. ^^

그럼 저를 포함한 모두의 즐거운 여행을 바라며,
자카르타편의 YEJICI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_ _ )